한/미포도주회담 워싱턴서 개최

한/미양국은 10일부터 이틀동안 워싱턴에서 제3차 포도주회담을 개최한다. 9일 재무부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는 미국산 포도주에 대한 시장개방과관세인하문제가 협의된다. 미국측은 현재 와인류에 대한 관세를 89년에 20%, 90년에 10%로 인하하고 순수포도주, 와인쿨러, 디저트와인, 샴페인, 사과주등 과실로 만든 술은 물론, 청주까지를 포함한 모든 와인류에 대해 완전히 시장을 개방하며와인류의 유통을 완전 자유화하고 수입및 통관절차를 간소화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측은 와인류의 관세율은 89년에 50%, 91년에 40%, 93년에 30%로 인하하고 순수포도주, 와인쿨러, 디저트와인, 사과주등 과실로만든 술은 89년에는 작년 국내소비량의 40%까지 쿼터제로 수입을 허용하되90년엔 수입을 완전 자유화하며 청주등 곡물발효주에 대한 시장개방은 추후 검토하고 주류유통상의 제한을 완하하고 수입및 통관절차를 간소화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