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 작년 여행 동태조사, 관광지화장실 개선시급

우리나라 전체국민중 절반이상이 지난해 당일 관광여행을 다녀왔으며 관광지내 시설중 가장 시급히 개선돼야 할 것은 화장실로 지적됐다. 9일 한국관광공사가 18세이상의 전국남녀 2천명을 무작위 추출, 면접 조사한 전국민 여행동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55.5%가 관광/오락/스포츠등 여가활동을 목적으로 당일 여행을 다년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관광지내 시설중 가장 시급히 해결돼야 할 시설로는 화장실50.4%, 식수대 22.2%, 휴지통 14.6%등의 순으로 나타나 화장실의 시설개선이가장 시급한 문제로 지적됐다. 당일 관광여행은 집에서 평균 1시간54분정도의 거리를 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 유형은 유원지와 대공원등 종합위락시설 26.6%,계곡및 하천 17.5%, 사찰과 산성및 가까운 산 10.7%의 순이었다. 당일 관광여행때 친구나 친지와 동행하는 비율이 41.2%로 가장 높았으며이용 교통편은 일반버스가 29.8%로 가장 많고 자가용 승용차 12.7%, 전세버스 11.0%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숙박여행 경험률을 여행목적별로 보면 순수관광 또는 레크리에이션을목적으로 하는 숙박관광여행 경험률이 35.9%, 귀향/출산/성묘/관혼상제등 가사 또는 개인적인 용무로 인한 숙박가사여행 경험률이 24.7%, 사업상의 여행이나 회사업무로 인한 숙박업무여행 경험률이 4.7%로 조사돼 국민 3명중 1명은 1년에 1회이상 숙박관광여행을, 4명중 1명은 숙박가사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관광여행의 목적지는 경남 17.2%, 경북 15.6%, 서울 12.1% 등이었으며여행시기는 여름이 45.0%로 가장 많고 가을 24.5%, 봄 17.5%, 겨울 13.0%순이었다. 여행 목적은 자연명소의 구경 33.3%, 피서/피한 19.1%, 피로/긴장해소/ 오락/유흥 15.8%순이었고 교통편은 고속버스 20.8%, 일반버스 15.1%,열차 13.9%, 자가용 승용차 13.1%등의 순이다. 또 해외여행을 희망하는 사람은 69.6%로 이들중 22.5%가 유럽을 가장 가고싶어했고 미국및 캐나다 19.1%, 일본 16.3%순이었으며 해외여행시 개별여행(44.3%)보다 단체여행 (52.2%)을 비용이 싸기 때문에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