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정국 금주부터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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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기해 중단됐던 국회 각 특위의 활동이 이번주부터 재개, 특위정국이 재연된다. 광주특위는 오는10일 하오 4당간사회의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오는19.20 양일간으로 예정된 광주청문회의 운영방안 전두환/최규하 전대통령이 불출석할 경우 동행명령장 발부 여부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의 피해자등여타증인 채택문제 광주에서의 양민학살여부를 조사할 현장조사단 구성방안등을 논의한다. 5공특위도 오는 12,13일 이틀간 제1소위와 제4소위를 다시 가동, 새세대심장재단 자금조성의혹과 부실기업정리 비리에 대한 조사활동을 본격화한다. 특히 전두환, 최규하 두 전직대통령은 9일까지 청문회출석여부에 대한 입장을 광주특위에 공식 통보할 예정인데 민정당측이 선서면증언 후방문증언등 간접증언방식을 주장하고 있어 두 전직대통령은 별다른 상황변화가 없는한 청문회에 불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여야는 전/최씨의 증언및 동행명령장 발부문제를 둘러싸고 적지않은 논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민정당측은 전직 대통령을 증언대에 내세운다는 것은 외국에서도 거의 선례가 없다고 지적, 특위 위원들의 서면질문과 답변 그 내용의 특위 전체회의 검토 미흡할 경우 여야 간사들의 백담사방문등 단계적 간접증언방식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불출석할 경우 동행명령장을 발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견조정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