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 접객업소 22% 퇴폐등 위반...지난연말 146개소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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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식품접객업소의 상당수가 아직도 퇴폐영업을 하거나 미성년자를 마구 출입시키는등 법규를 위반하고 있는것으로9일 밝혀졌다. 보사부는 지난해 12월20일부터 31일까지 자체직원과 시/도단속 반원 100여명을 동원해 전국 식품접객업소 662개소를 급습, 이중 22%인 146개소가 각종법규를 위반해 영업을 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시/도에 행정조치 또는 고발토록 지시했다. 위반내용은 호텔 나이트클럽에 룸을 설치하는등 변태영업행위가 26개소로가장 많고 밀실을 두거나 조명시설을 어둡게 하는등 퇴폐조장행위 24개소무허가영업 19개소 무용수 성행위 묘사등 퇴폐음란행위 15개소 사행성오락기설치 14개소 시간외 영업행위 9개소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 서울 강남구 삼정 관광호텔 나이트클럽의 경우 룸을 설을 설치, 변태영업을 했으며 서울 강동구 유니버스호텔 나이트클럽은 미성년자를 마구 출입시키다가 적발됐다. 또 부산 갤럭시 나이트클럽은 퇴폐음란행위로, 대구의 천지개벽은 여장남자를 고용했다가, 인천 투모루는 룸에 촉광조절장치를 했다가 각각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