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노사/학원 이력 강력대처키로

노태우대통령은 10일상오 청와대에서 이한동내무장관으로부터 금년도업무보고를 받고 "노사/학원등의 불법적인 폭력행동에 강력히 대처하고 강/절도/부녀자약취/마약사범등을 근절하는 한편 불법건축물 풍속사범을 철저히 단속하여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가시적으로 법질서 확립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지방화시대에 대비, 법규를 정비하고 지방 재정력을 확충하는 방안을 미리 강구하여 지방자치제가 어느때 실시되더라도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하고 "지방행정도 중앙의존식 형태에서 벗어나 창의성을발휘하기 위해 조직을 정비하고 전문인력을 확보하여 사회의 변화에 전향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과거 새마을 운동등 국민운동을 시대의 변천에 맞도록 이념과목표를 새로이 정립, 민간주도로 탈바꿈하여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행정및 재정지원을하는 한편 새마을 지도자등의 사기를 앙양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와함께 국민주거주변의 강과 산을 개발, 사회체육센터등의건립을 지원하여 국민생활의 질을 높이도록 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