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직훈센터 곧 설립...내년부터 개도국연수생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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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개발도상국과의 기술협력을 강화해나가기 위해 올해안에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능개발사업단(APSDEP)과 공동으로 국제직업훈련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10일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이사장 이헌기)에 따르면 총6억원의 예산을들여 경기도 부천시소재 중앙직업훈련원의 시설을 개/보수, 국제직업훈련센터를 개원하고 내년부터 연간100명의 개도국 연수생에게 기술연수를 실시키로 했다. 국제노동기구(ILO)산하의 APSDEP로부터 첨단장비 교수진 운영비일부를 보조받아 운영될 이 국제직업훈련센터는 전산응용설계(CAD)전산응용제작(CAM)금형 자동차정비등 5개과정을 설치, 각 과정마다 3-6개월간 훈련을 실시하게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75년 개도국에 대한 기술연수를 실시한 이후 지난해까지 아시아지역 138명, 아프리카 100명, 중남미 9명, 중동지역 7명등 모두 254명에 대해 직업훈련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