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금성상사, 체코산 농기계 첫 도입

체코산 농기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입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럭키금성상사는 국내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체코 모토코프(Motokov)사와 제토르(Zetor)트랙터를 독점수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럭키금성상사는 66마력과 74마력등 고마력 2개 기종을 연간 150대(150만달러상당)정도 도입할 예정인데 국내판매와 아프터서비스는 대동공업이 맡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회사가 도입하는 제토르 트랙터는 국내생산이 안되는 고마력으로 최근국내에서 성능테스트 결과, 작업능력이 아주 뛰어난 것으로 판명됐다. 특히 4기통 디젤엔진, 안전캐빈, 고기능유압장치 및 유압핸들등 전천후 기을 갖추고 있어 국내 실정에 적합한 농목축 및 개간용 기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수입트랙터인 영국 포드사와 미국 존 디어사의 동일기종에 비해 가격또한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체코의 모토코프사는 세계적인 대형트랙터 전문수출업체로 연3만5,000대를생산, 이중 약2만8,000대를 제토르란 브랜드로 미/일/영/호주등 전세계 48개국에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