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투자비율 높아야 수익률 커

동일업종내에서 연구개발투자비율이 높은 기업은 주식투자수익률 역시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동방증권이 조사한 "기업의 연구개발투자와 투자수익률"에 따르면지난해 상반기중 동일산업내에서 매출액대비 연구개발투자비율이 높은 상위 5개사의 평균주식투자수익률이 동일산업전체의 평균주식투자수익률을대부분 상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중 도/소매업에서 연구개발투자비율 (매출액대비)이 높았던 상위5개사의 88년 6월말현재 평균투자수익률 (88년초대비)은 56%로 산업평균투자수익률 30%보다 26%포인트 높게 나타나 동일산업내에서 가장 높은 주식투자수익률차를 보였다. 마찬가지로 같은기간 조립금속장비제조업의 경우 44% (상위5개사)대 28%(산업평균)로 16%포인트, 종이인쇄업은 43%대 29%로 14%포인트, 화학고무는 43%대 30%로 13%포인트, 제1차금속업은 74%대 65%로 9%포인트, 제약업은 28%대 22%로 6%포인트, 섬유의복 가죽업은 18%대 15%로 3%포인트, 음식료업은 16%대 14%로 2%포인트등 대부분 사업별 상위5개사의 주식투자수익률이 동일산업 평균주식투자수익률에 비해 각각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비금속광물제조업의 경우는 상위5개사의 투자수익률이 60% 인데반해 산업전체 평균투자수익률이 73%로 더 높게 나타났다. 증시전문가들은 연구개발투자비율을 종목선정의 결정적지표로 활용하기는 어려우나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는 연구개발투자의 효과를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는 연구개발투자가 많은 기업이 높은 주식투자수익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