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 7.9월 지자제 9.10월 중간평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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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당은 11일 금년도 정국운영방안을 마련, 상반기중 사고지구당개편등당조직정비작업을 마친뒤 지자제선거를 먼저 실시하고 그후에 중간평가를 실시한다는 정치일정을 잠정적으로 결정했다. 민정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주재로 당직자회의를 열어 이같은 정국운영방안을 보고하고 특위정국종결 및 민생정국으로의 전환대책을논의한다. 민정당은 1.4분기중 5공청산에 박차를 가해 1월말까지 특위활동을 종결하고 2월 임시국회에서는 각종 민주/민생법안을 심의하며 불법시위 및 폭력.파괴를 수반한 노사분규, 인신매매, 마약사범등 사회병폐를 일소하여 공권력을확립할 방침이다. 이종찬 사무총장은 이날 보고에서 10개사고지구당을 조기에 개편하고 전국122개원외 지구당을 대상으로 조직감사를 실시하며 2-3월중에는 당이미지 쇄신을 위해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광고를 강화키로 한다는 방침을 보고할 예정이다. 민정당은 2.4분기에는 당개혁위가 마련한 개혁방안을 토대로 체제정비작업을 마치고 3.4분기인 7-9월에 특별시.직할시.도등 광역자치단체의 지방의회구성을 한뒤 9-10월에 중간평가를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했는데 이날 회의에서 이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 기본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