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원,천연식물성분 3배추출기술 구내개발

기존의 압착법에 비해 천연식물의 유효성분을 3배가까이 추출해낼수있는 초야계유체추출기술이 국내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 11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따르면 화공고분자연구부의 이윤용부장팀은 임계점을 넘은상태에있는 유체를 추출용매로 이용, 천연식물의 유효성분을 효과적으로 추출해낼 수있는 고압추출장치를 최근 제작하는데성공했다. 이팀은 초임계 이산화탄소(CO2)를 이용하여 달맞이 꽃의 종자유 추출실험을 한결과 기존의 압착법에 비해 수율을 3배정도나 크게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이기술을 이용할 경우 온도와 압력을 조절, 원하는 성분을 선택적으로추출할수있을뿐 아니라 추출용매를 쉽게 회수할수 있다. 특히 임계온도가 섭씨영상31도로 낮으면서도 인체에 전혀 해가없는 이산화탄소를 이용, 열에 약한 성분까지도 추출할수 있다. 초임계유체추출기술은 천연식물의 유효성분을 추출/정제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의 하나로 그동안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관련기술개발에 주력해왔다. 이번에 국내기술에의해 초임계유체추출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각종식물의 유용성분을 대량으로 추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부장팀은 초임계유체추출장치의 상업화를위해 초고압장치의 설계기법확립, 추출성분의 정제기술확립, 파일럿플랜트제작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