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한국인, 혈육 집단재회 추진

사할린잔류 한국인과 혈육간의 재회를 촉진하고 있는 일본의원 간담회는앞으로 집단방식을 통해 이들의 재회가 실현되도록 추진키로 했다. 일본의 초당파의원들로 구성된 "사할린잔류 한국인문제 의원간담회"의 하라회장은 11일 도쿄에서 이루어진 혈육상봉의 자리에서 현재 사할린에 남아혼자 살고 있는 1세는 100명이상으로 모두 나이가 많아 내일을 알 수 없는상황이라는 얘기를 듣고 이들이 타계하기전 가족들과 만나도록 하기 위해 중국에 남아있던 일본인 고아들을 집단으로 도쿄로 초청, 재회를 실현시킨 방식이 사할린거주 한국인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도록 소련 및 일본정부를 상대로 절충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사할린잔류자와 이들의 혈육이 도쿄에서 만나 잠시 머물수 있도록 하기위해 아파트의 규모를 늘리고 도쿄에 체제하는 동안 일본정부가 지원하는 비용도 종전보다 더 늘려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