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외무, 노대통령 3월 일본방문, 방미문제도 곧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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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중 외무장관은 11일 "노태우대통령의 일본방문이 오는3월중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히고 "그러나 시기와 일정등 구체적인 문제는 히로히토일왕의 장례식이 끝난뒤 양국간에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장관은 이날 하오 파리에서 열린 화학무기에 관한 국제회의에 참석한 뒤귀국,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의참석기간중 우노 일본외무장관과 만나노대통령의 방일문제를 논의했다"며 "노대통령의 방일은 이붕 중국총리가 일본을 방문하기로 되어 있는 3월중 이붕총리의 방일시기를 전후해 이루어질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또 노대통령의 방미문제에 대해서도 언급 "회의참석기간중 슐츠미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노태우대통령의 방미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하고"시기나 일정등 구체적인 문제는 오는20일 부시행정부가 출범한뒤 협의하게될것"이라고 밝혔다. 최장관은 "슐츠장관과의 회담에서는 한미양국간 정상회담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 했으나 구체적인 문제는 부시행정부가 출범한뒤 논의하는게 바람직하다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설명하고 부시 차기 미대통령이 히로히토 일왕장례식 참석후 방한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협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