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지방중소 도시에 오피스텔 분야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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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은 올해 인구 10만이상의 지방중규모도시에 진출, 주택사업을벌이는 한편 오피스텔건축을 주력화할 계획이다. 올해 세워놓고 있는 아파트공급계획은 전국 13개 지역에 걸쳐 모두9,034가구. 이 가운데 서울지역공급량은 답십리 동소문에서 추진중인 재개발사업분4,401가구와 자체사업물량 400여가구등 4,800여가구이고 나머지는 지방도시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한신은 서울지역에선 택지난을 겪고 있는데다 분양가 상한선에 묶여 산업채산을 맞출수 없다고 보고 지방도시에서의 영업활성화에 주력키로 한것이다. 전주 순천 춘천 울산 김천등 중규모 지방도시들을 지방진출의 교두보로삼고 있다. 특히 서남권의 공업화가 가속화되면 전주 광주 순천 군산등의 주변지역에 대규모 배후주택단지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이 지역에서의 택지확보에 적극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한신은 전주 춘천 김천등 올해 첫 진출하는 지역의 경우 해당지역의 중소주택업자들과 손잡는 공동개발방식을 통해 사업효과를 거둔다는 전략을마련해 놓고 있다. 지방의 주택사업자들은 그 지방의 부동산정보에 밝은만큼 택지확보 정보수집 현지마킷팅등을 맡고 한신은 시공에 전념한다는 것. 지방도시의 경우 수도권에 비해 택지매입값이 싼 만큼 마감자리등을 보다 고급화하여 한신의 성가를 높이고 현지조기정착을 실현할 계획이다. 반면 서울에선 아파트사업이 택지난등으로 한계에 이르렀다고 보고 오피스텔분야를 새 주력사업으로 겨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