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사범 1년사이 32%나 늘어...미성년자 75%, 여성 61%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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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사이 마약류사범이 무려 32.5%나 늘어났다. 13일 보사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적발된 마약류사범은 향정신성의약품사범 1,373명, 마약사범 245명, 대마사범 117명 등 모두 1,735명으로전년도 1,309명보다 32.5%가 증가했다. 향정신성의약품사범은 주로 히로뽕 사범으로 전체 마약류사범의 78.5%를차지했으며 마약사범은 대부분 앵속밀경작사범으로 농촌, 도서지역등지에서가정상비약이나 가축질병치료제를 목적으로 밀경작하다 적발됐다. 대마사범은 전년도 140명보다 19.6%가 감소했는데 이는 마약류사범들이 각성효과가 높은 히로뽕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마약류사범을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41%로 가장많고 다음은 30대 30.7% 40대 11.4% 50세이상 10.6%순이었고 10세이하 미성년자도 전체의 6.3%인 109명이나 되었다. 미성년자의 경우 전년도에 적발된 62명보다 75.8%나 증가해 대책이 시급한것으로 지적되었다. 특히 전체의 25%(430명)를 차지한 여성의 경우 전년도 266명보다 61.7%가늘어났는데 이는 여성의 사회참여기회가 넓어지면서 향락, 소비풍조에 편승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30.2%로 가장 많이 적발되었으며 다음은 서울 21.3%,인천 경기 11.5%, 경남 8.8%, 광주 전남 7.3%, 대구 경북 5.5%, 전북 5.5%,강원 4.4%, 충남 3.1%, 충북 1.4%, 청주 1%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