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 첨단기술수출 통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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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정부는 군사용으로 전용될 수 있는 첨단기술의 제3국수출에 대한통제를 금년부터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헬무트 하우스만 서독경제장관은 군사용으로 사용될수 있는 전략물자의부당한 유출을 방지키 위해 첨단장비및 설비의 수출대상국, 수출물가종류등을 더욱 엄격히 통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핵무기제조기술등이 적성국이나 개발도상국에 유출되지 않도록 서독 기업들의 수출활동을 엄격히 통제하고 이에 대한 벌칙도 대폭 강화할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우스만 경제장관은 내달중 이에 관한 세부적인 시행계획을 각의의 심사를 거친후 본격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독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일부 서독기업들에 의한 수건의 불법수출 사건이 적발된데 자극받은 것이다. 서독검찰은 최근 네우사, 피시칼리시사, 구테쿠누스트사등이 파키스탄,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핵제조기술을 수출하기 일보직전에 적발한 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