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 반도체장비 국산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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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국내반도체산업의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내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반도체제조장비의 국산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13일 상공부는 현재 10%에도 못미치는 반도체장비 국산화율을 오는93년까지 50%선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반도체장비 국산화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위해 상공부는 오는 4월말까지 앞으로 5년간 국산화할 장비를 선정하여 민간기업과 대학, 정부출연 연구소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공동개발체제를통해 개발키로 했다. 또 국산화대상으로 선정된 반도체장비개발에 대해서는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의 출연금, 공업발전기금등의 자금을 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공업기반기술사업에 별도의 예산을 확보하는 방안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제조설비용 도입장비에 대해서는 관세를 감면해 주는등 세제상의 지원도 확대하는 한편 반도체장비업체의 반월공단입주도 알선해 주기로 했다. 상공부는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소 반도체장비협회 반도체연구조합등의 국내반도체장비 관련 전문가로 구성한 국산화계획 수립을 위한 기술수요조사위원회를 통해 오는 4월까지 시급성 국내기술수준 향후 수요등을 고려하여분야별 연도별 국산화계획을 수립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