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예술제 9월 개최...북한/중/소/미동포등 1천명 초청

북한/소련/중국을 포함한 해외동포들이 대거 참가하는 "한민족문화예술제"가 오는 9월 이산가족재회의 일환으로 서울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1천만이산가족 재회추진위원회 (위원장 조영식)가 추진중인 이예술제에는 이들 비수교국가동포들의 문화단체와 미국/일본/북한/남미의 국립무용단등 8개 예술단쳬와 연고가 확인된 해외이산가족등 1,000여명이 참가하며 기간은 8월10일-9월말사이 20일간이다. 추진위원회는 참가단체들의 왕복항공료와 숙식비를 포함한 일체경비 20억원의 예산을 책정하고 곧 각계인사로 준비위원회를 구성, 교섭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참가예술단체들은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등 5개도시를 돌며 이틀간씩 공연을 한뒤 이산가족들과의 재회와 관광을 한다. 초청대상인 공산권예술단체는 북한의 만수대예술단, 소련의 카자흐공화국국립조선극단, 중국 길림성 연변가무단등이다. 이예술제는 정부가 오는9월 서울올림픽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할 예정인 "한민족체육대회"와 병행,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