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HS"상품분류 추진, 6월까지 한국등 관세부과마찰 줄어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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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HS(국제통일상품분류체제)제도의 도입을 위한 상품분류개정작업에 착수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국가간 상품분류의 차이에서 발생하는관세부과마찰을 완화하는 방안으로 국제관세위원회가 제정한 HS기준에 따라새로운 "일본 상품분류"를 오는6월까지 완성키로 했다. 최근까지 무역강대국들은 독자적인 상품분류기준을 사용해 왔으나 올해부터 미국이 HS를 적용하는등 HS도입국가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월1일부터 HS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공진청의 소요량업무수행시 상품분류의 기준이 되고 있다. 일본정부가 마련중에 있는 새상품분류기준을 보면 컴퓨터프로그램등 첨단기술관련 새상품항목을 신설하고 자동차 항공기등 주요완제품의 분류를 HS에 따라 5개 항목으로 세분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이번 상품분류개정작업이 끝나면 일본과 교역량이 많은 한국등은 동일한기준을 통해 통일적인 관세기준을 적용할 수 있게 되어 일본과의 관세부과마찰을 줄일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