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주가 오르고 주초엔 빠져...투자수익 "요일효과" 뚜렷
입력
수정
주식투자수익률이 주초보다 주말에 높아가는 "요일효과"가 국내증시에서도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쌍용경제연구소가 80년 1월4일부터 지난해 9월말까지 9년간의 요일별 주식투자수익률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월요일 마이너스 0.03%였던 수익률이화요일 0.021%로 떨어졌다가 수요일에는 0.149%의 수익률을 보여 오름세로돌아선후 주말까지 계속 상승해 토요일엔 0.23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토요일은 87년을 제외한 모든 연도에 걸쳐 최고의 수익률을 보였고평균 수익률도 요일평균수익률의 2.7배에 이르는등 뚜렷한 "주말효과"를보였다. 이에비해 화요일에는 수익률이 가장 낮아 일본/호주등의 증시와 같은 현상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