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공업기반기술 개발과제 1차로 5개분야 174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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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산업경쟁력 향상에 결정적인 요인이 되는 산업기술개발을 촉진키위해 신소재개발/자동화기술개발등 5개분야의 174개 기술을 금년도 제1차 공업기반기술개발과제로 선정, 개발에 필요한 자금및 기술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16일 상공부가 발표한 "89년도 제1차 공업기반기술 개발사업지원대상 과제공고"내용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신소재개발 분야에서 건식 분말성형기/날염호제/심색성사등 29건을 비롯 정밀압력계/세라믹볼 베어링제조기술/액셜형 유압펌프등 신제품관련 기숙개발분야 80건 TMCP강의 용업기술등 신공정및 설계가공분야 20건 세척공정자동화등 자동화관련기술개발분야31건 그리고 지폐인식장치등 컴퓨터및 소프트웨어관련 기술개발분야 14건등이다. 상공부는 이번에 열처리 도금 용접 각종 자동검사장치및 생산관리시스팀등중소기업의 공통애로기술과 생산성향상기술분야를 집중적으로 선정했고 첨단산업분야인 차세대기억소자등도 포함,연차적으로 개발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이들과제에 대해서는 1개월정도의 준비기간을 거친후 내달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국립공업시험원이 국공립연구소/기업부설연구소/대학등개발사업주관기관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 최종지원 여부를 확정키로 했다. 또 지원대상으로 최종 확정된 기술개발에 대해서는 오는6월까지 총 240억원의 정부출연자금을 지원하되 과제별로 기술성이나 사업규모등을 감안, 소요개발 사업비의 40%-80%를 무이자로 차등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이때문에 기술개발참여업체는 전체 소요비용중 정부출연이외의 나머지자금만을 현금이나 현물투자로 충당하면 될 뿐 아니라 기술개발에 성공할 때에만5년동안 원금만을 분할상환하는 혜택을 받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