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정회장등 4명 25일 방북 예정

합작투자와 물자교류를 협의하기 위해 북한방문을 신청한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열흘간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주)선경의 이강세부사장이 작년말 정부의 승인을 받아 일본 동경에서 북한 무역상사의 책임자와 남북한 물자교류를 협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한승수상공장관은 작년말 정회장이 신청한 북한방문 허가문제는현재 상공부와 관계기관이 협의하고 있어 최종결정이 안안 상태이지만 긍정적으로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미 북한당국에 비자를 신청해 놓고 있는 정회장은 정부의 승인이 떨어지는대로 박재만 현대건설부사장과 이병균 비서실장등 3명을 대동,북경을 거쳐 평양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경의 이부사장이 북한측과 협의한 물자교역의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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