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공, 중국 흑룡강성 삼강조사단 5명파견..평원개발위해

중국 흑룡강성의 삼강평원 10만ha(3억평)를 개발하기 위한 기초조사를 위해 장덕진 농진공이사장등 일행 5명이 19일 중국을 방문한다. 18일 농업진흥공사에 따르면 장이사장을 비롯 신동수 농진공해외본부장, 장건길 농진공해외용역국장, 김성훈 중앙대교수(농진공비상임이사), 김영진 농업국제연구원원장등 일행 5명은 오는 2월4일가지 북경과 흑룡강성을 방문, 중국정부측과 삼강평원개발계획 및 전제조건, 지원문제등 구체적 사항을 협의하고 현지에 가서 자연조건, 교통 및 통신과 현지실정등 개발여건을 조사할 계획이다. 농진공은 이들의 조사 결과 개발가능성이 높을 경우 연내에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조사단을 파견,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후 빠르면 내년중 개발에 착수학 예정이다. 농진공은 삼강평원 전체지역중 10만ha를 4차에 걸쳐 개발키로 하고 우선 1차로 2만5,000ha를 개발, 농지로 조성해 콩등 밭작물을 재배할 계획이다. 작년 10월 농진공 기술진의 1차 조사결과에 따르면 삼강평원은 위도 북위43-49도로 추운 지방이나 연중 서리가 내리지 않는 무상일수가 140일, 연간강우량 540mm, 10도c이상의 채산온도가 2,300-2,480도에 달해 대부분의 농산물 재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