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위해 전방위외교, 북방/안보위해 외교망 재정비

외무부는 새해에 북방정책을 적극 추진, 중-소및 동구권 국가들과의 관계를 확대해 나가고 미-일등 전통적인 우방들과 성숙한 동반자관계를 확립해 나가는등 균형있는 전방위외교를 적극 펼쳐나가기로 했다. 최호중 외무장관은 18일상오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를위해정부차원에서 다각적인 외교노력을 전개해 나가는 한편 의원들의 외교활동을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장관은 한-미, 한-일 정상회담추진과 관련, "전통적인 우방인 미-일과의정상회담을 조속히 실현시키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하고 "미국과는 안보협력관계의 재정립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최장관은 또 "7.7선언에 따른 새로운 남북관계를 정립하기 위해 적극적인외교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하고 "특히 남북정상회담을 실현시키기 위해 우방들은 물론 사회주의 국가들과도 긴밀한 협력체제를 갖추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장관은 금년도 외교기조를 민족자존의 자주외교 통일번영을 향한 균형있는 전방위 외교 온국민이 동참하는 거국외교에 두고 동북아시아에서의중심국으로서의 자주적 역할을 추구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은 차원에서 대통령이 지난해 유엔총회연설에서 밝힌 동북아 평화협의회의 구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특히 동북아 평화협의회 추진과 관련, "이미 외무부내에 제1차관보를 반장으로 하는 실무대책반을 구성했다"고 보고하고 외교안보연구원에도특별연구반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장관은 또 경제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한-미 통상마찰 해소 EC및 일본과의 내실있는 통상관계 확대 남남협력확대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