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유고슬라비아와 수출입 대리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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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가 유고슬라비아업체들과 수출대리점계약을 잇따라 맺고있어 한/유고간의 교역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영우물산 오리진 쌍용 코오롱등 국내상사들이 유고의관련업체들과 수출입대리점계약을 맺고 연초부터 본격적인 수출입상담을 벌이기 시작했다. 영우물산(대표 박철성)은 18일 서울에서 유고슬라비아의 종합무역상사인인터트래이트사와 수출입대리점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상담에 들어갔다. 영우물산은 유고에 컬러TV브라운관 인공위성수신기등 전자제품과 부품,신발류등을 수출하되 유고산 플래스틱원자재 비철금속등을 수입키로하고 내한중인 관계자와 상담을 벌이고 있다. 오리진은 유고의 전자업체인 이스크라사와 독점대리점계약을 맺고 전자부품류를 거래하고 있다. 또 쌍용은 지난해 88서울국제무역박람회(SITRA88)에 참가한 에모나사와담배필터팁의 수입대리점계약을 맺고 연간 600만달러어치의 제품을 들여올계획이다. 코오롱 역시 에모나사와 고유브랜드의 스포츠용품을 수출키로 하는 대리점계약을 맺고 각종 레저용품의 수출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