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개발, 주택정책 일부조직 개편

럭키개발 (대표 구자원)은 90년대 국내주택업계의 선두로 나선다는 전략아래 올해 일부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창사이래 최대물량인 6,658가구의 아파트를 건설, 공급할 계획이다. 럭키는 주택사업의 성패는 결국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기업이미지구축에 있다고 보고 연구개발을 강화키로 하는 한편 가능한한 많은 물량을 공급, 소비자들에게 접근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에따라 럭키는 우선 주택업계가 가장 어려움을 겪고있는 택지확보문제를해결하기 위해 사내 용지관련 조직을 사장직속기구인 사업추진실로 확대 개편했다. 뿐만 아니라 전사원을 택지확보를 위한 정보요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아래전사적 정보시스팀을 구축하고 있으며 부동산관련 교육프로그램운영과 인센티브제의 도입을 추진중이다. 아파트의 품질개선을 위해서는 부설연구기관인 주택사업연구실이 주축이돼소비자들의 욕구에 적극 부응하는 다양한 구조의 개발과 각종 마감재의 고급화에 주력키로 했다. 특히 럭키금성계열인 건축자재제조회사의 협조로 품질고급화에 성공,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조립식욕실 (UBR), 하이시, 홈오토메이션시스팀등의 확대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럭키는 이같은 연구개발및 조직확대와 함께 올해 6,658가구의 아파트를 주로 지방도시에 공급, 주택사업영역을 광역화해 나갈 예정. 지난해 부산과 창원에 1,978가구를 공급했던 럭키는 올해 이보다 3배이상이 늘어난 물량을 서울의 대현, 역삼, 구로 (이상 재개발)와 부산 창원 진주안양 여수등 총 9개지역에 건설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잠실올림픽훼밀리아파트의 주공급회사로 참여, 일단 이미지구축에 성공한럭키는 이를 토대로 서울지역에서는 재개발, 조합주택, 재건축사업등 분양가상한선제한을 받지않은 부문에서 성가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지방에서는 럭키금성의 연고지인 부산을 중심으로 영남권의 사업영역을 점차 확장시켜 나갈 방침이며 올해에는 호남지역에도 진출, 여수를 비롯 목포순천 전주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전략아래 구체적인 공급계획을 수립중이다. 중부권에서는 대전 태평동과 둔산지구 청주 율양등 충주 원주등지에 대단위 부지를 이미 확보, 사업착공 분양시기등을 구체화하고 있다. 럭키개발은 최근 인기를 끌고있는 오티스텔과 콘도미니엄 사업에도 진출을검토중이며 특히 콘도사업에는 약 500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놓고 사업서검토,진출식, 위치선정, 운영전략등의 기본방침을 마련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