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대주주 보유주 매각 활발...물량공급 증대 요인

상장기업의 대주주등 주요주주들이 보유주식을 꾸준히 매각,주식공급물량증가의 한요인이 되고있다. 18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8년 한햇동안 상장기업대주주등이 매각한 주식규모는 모두 4,247만8,000주로 총매입주식 506만6,000주보다 8.3배나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상장기업주요주주들은 증시가 상승국면에 들어있던 지난해 4.4분기중에 특히 주식매각에 주력, 1년간 매도량의 37.8%에 해당하는 1,592만주를 매도했다. 상장기업대주주등이 이처럼 지분매각에 적극적인것은 시장2부에 상장된신규공개법인들이 1부종목으로 승격하기 위해 지분분산이 불가피한데다 유상증자대금을 마련하기위한 보유주식매각사례도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계열사에 대한 상호주보유금지 및 은행여신 관리 제한등도 상장기업대주주등의 보유주식매각을 늘게한 또 다른 요인이 된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