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태평양국가 에너지협의기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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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태평양지역 자원소비국 및 생산국간의 협력증대를 위해 "태평양지역 국가 에너지 협의기구"(가칭)의 창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봉서 동자부장관은 오는 23,24일 양일간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제3차 태평양 에너지 심포지엄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제의할 계획이다. 이같은 구상은 태평양연안국가중 캐나다 호주 인도등 자원부국과 한국, 일본, 대만등 자원빈국이 공존해 있어 지역내 에너지.자원협력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세계경제는 EC, 북미, 중남미등으로 블록화하는 추세에 있어 역내 자원편재가 심한 태평양국가간 협력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번 심포지엄에는 특히 중국, 소련측 정부대표도 참석, 우리나라와의 에너지, 자원분야 협력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