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맥주 도루묵등 반입승인...현대/삼성 외환승인받아

현대종합상사와 삼성물산은 최근 북한산 식료품 주류 문방구류를 수입키로한고 각각 외국환은행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현대종합상사는 북한산 맥주200상자 소주100상자 인삼주40상자 사이다50상자 인삼음료10상자 커피세트100세트 자수제품40점 벼류60점등 총 3만8,460달러어치를 수입키로 일본현지법인을 통해 북한측상사와 계약을 체결, 작년 12월21일 한국외환은행 계동지점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또 삼성물산은 북한산 냉동 도루묵 10만kg(8만1,370달러어치)를 일본소재"다이겐"상사를 통해 수입키로하고 작년12월13일 서울신탁은행 부산지점으로부터 승인받았다. 이로써 19일 현재까지 국내상사들의 북한산 물자반입신청은 총 24개품목3,955만5,630만달러에 이르며 이중 무연탄 6만톤을 포함, 15개품목 392만3,687달러어치가 반입 승인됐다. 한편 상공부는 19일 국내 9개민간상사가 반입신청했던 북한산 무연탄(난방보일러용 연탄) 총97만5,000톤중 올해 1차로 6만톤만 반입허용키로 확정, 이를 (주)쌍용 효성물산 삼성물산등 3개상사가 각각 2만톤씩 반입토록 배분했다. 상공부는 또 이들 상사들이 북한산 무연탄을 반입할 경우 대한석탄공사와상사별 주거래은행의 사후관리를 받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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