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엔공업개발기구에 30만달러 신탁

정부는 금년중 30만달러규모의 기금을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에 신탁하고 개발도상국및 미수교국과의 경제기술협력 증진을 위해 이를 활요할 계획이라고 외무부가 20일 밝혔다. 유엔공업개발기구는 개발도상국의 공업개발및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67년 발족됐는데 현재 회원국은 우리나라를 포함, 모두 149개국에 이르고 있다. 외무부의 한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신탁한 개발기금은 우리기업들이 개발도상국및 미수교국가들에 대한 진출과 투자및 기술이전 사업을 위해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에따라 우리기업들의 개발도상국및 미수교국가들에 대한 진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가들과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87년부터 연간 30만달러규모의 한-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 협력기금도 운영, 이 지역개발도상국들이 경제및 사회발전을 위한 사업을 지원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