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지에 다리 건설계획..."중요한 동반자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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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피지에 두개의 교량을 건설하기로 한 것은 피지와 아시아와의관계가 더욱 긴밀해 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라고 아피사이 토라 피지운송/통신장관이 19일 밝혔다. 토라장관은 피지를 방문중인 한국대표단과의 오찬에서 피지는 "전에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아시아와 더욱 친근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81년 수바에 외교공관을 설치했으며 피지는 82년 일본 주재대사를 한국대사로 파견했다. 양국간 교역 내용을 보면 피지의 한국상품수입은 지난77년 72만달러에서 87년 600만달러로 증가했다. 재무부와 경제기획원, 한국수출입은행의 직원도 포함된 한국대표단은20일 수바를 출발, 개발계획 회담을 갖기 위해 포트모르즈비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