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안정위해 12분도 정부미 무제한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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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설날성수품수급 및 가격안정책으로 88년산 12분도 정부미를 무제한 방출하고 고급육 공급물량을 1일 20톤에서 60톤으로, 일반육을 50톤에서 150톤으로 쇠고기공급을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공산품가격안정을 위해 584개 주요공산품에 대해 수급및 가격동향 점검담당관제를 운영하고 시장지배적 사업자품목 및 기초원자재에 대해서는 사후가격보고제를 강화키로 했다. 정부는 20일 경제기획원에서 제1차 물가대책실무위원회(위원장 이형구 기획원차관)를 열고 인플레기대심리의 불식을 위해 통화관리를 강화하고 부동산가격억제로 전/월세가격을 안정시키는 한편 최근 크게 오르고 있는 미용료학원비 잡부임등 개인서비스요금의 관리도 더욱 철저히 추진키로 했다. 농축산물가격안정을 위해서는 쌀값동향을 고려, 일반미수매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제2의 소파동이 일지않도록 올해 쇠고기수입량을 조기에 확정하고 방출가격도 대폭 인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