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등 공산권에도 국내외식사업 진출활발
입력
수정
외식사업체들이 중국등 공산권에까지 대형음식점을 차리는등 해외진출을 적극 펴고 있다. (주)진로는 지난해 4월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브라질의 수도 상파울로 중심가에 한식전문점인 360석규모의 "진로 레스토랑"을 개점한데 이어최근에는 중국에도 대형음식점을 설립할 계획을 수립, 추진중이다. 진로는 현재 수도인 북경이나 한국인교포들이 많아 사는 연변등 몇곳을대상지역으로 선정, 타당성을 조사중인데 타당성조사가 결론지어지는 대로음식점위치나 규모를 확정, 올해안에 음식점을 설립해 운영에 들어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진로가 중국에 설립할 계획인 대형음식점은 불고기를 중심으로 한 한식음식점에다. 진로는 외식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이 사업을 전담할 회사로 가회통상을 지난해 설립한 바 있으며 앞으로 미국, 일본, 유럽, 호주등과 동구등 다른공산권에도 한식음식점을 열어 소주등 주류의 수출전진기지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두산산업도 지난해 10월말 중국 북경에 한국음식점인 "북경두산주가"를 개점, 현재 운영중이다. 이음식점은 두산산업의 일본내 현지법인인 산수이 쇼지사와 중국해양항공사가 80대20으로 합작출자해 만들었으며 좌석규모는 150석이다. "북경두산주가"는 북경호텔, 천안문등이 주변에 있는 번화가의 식당가에자리잡고 있으며 주위에는 20여개의 다른 고급레스토랑, 일식 전문업소들이집결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