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사들 월가진출 확대,동서/현대등 3개사도 지사개설준비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미국의 투자유치를 모색중인 한국의 증권회사들은 뉴욕의 월 스트리트 증권가 진출을 확대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한국증권회사 소식통들은 이미 월 스트리트에 지사를 갖고 있는 대우, 럭키, 대신, 쌍용등 4개 증권사외에 동서, 현대, 동양등 3개 한국증권회사가내달 새로 지사를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 뉴욕지사의 한 간부는 "한국 증권회사들의 대미진출 확대는 오는 92년 실시될 한국주식시장의 자유화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는데 92년부터 외국의 투자가들은 "코리아 펀드"를 통한 현재의 간접투자방식이 아니라 중개인으로부터 직접 한국의 주식을 매입할 수 있게된다. 분석가들은 한국의 이같은 새로운 증시규정은 "경제기적"을 이용, 국내자본시장을 자유화시키려는 한국정부의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말하고 올해8%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한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의 과실을 향유하려는 미국의 투자가들에게 한국의 자본은 매력적인 것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