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서, 비A 비B형 바이러스분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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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혈에의해 감염되는 비A 비B형 간염바이러스가 세계 최초로 일본연구진에 의해 분리돼 비A 비B형 간염진단을 위한 혈청검사와 예방치료법 개발전망이 밝아졌다. 일본국립예방위생연구소의 아베주임연구원등 연구팀은 23일 이같이 밝히고 오는 27일 도쿄에서 열릴 일본 후생성주최 간염연구연락협의회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비A 비B형 간염바이러스는 직영 36-64나노미터 (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의 원형으로 겉부분에 작은 가시가 붙어있는 것으로확인됐다. 연구팀은 바이러스를 분리하기 위해 먼저 비A 비B형 간염에 걸린 사람과침팬지의 혈청 각0.5리터를 원심분리, 1,000배로 농축하여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동형의 바이러스는 실험용으로 선택한 비A 비B 간염에 걸린 침팬지6마리전부와 사람환자 10명중 6명에서 분리됐으며 정상적인 사람과 침팬지의 혈청은 아무리 정제해도 동형 바이러스가 분리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사람과 침팬지에게서 분리된 동형의 바이러스를 건강한 침팬지에게접종한 결과 2-3주만에 간세포에 비A 비B형 간염특유의 증상인 미세관장구조가 생겨나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