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료인상 5%선 억제...택시요금도 같은범위내에서

정부와 민정당은 24일 당정회의를 갖고 올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인 물가안정을 위해 공공요금의 인상을 5%선 이내로 억제하고 특히 현안문제로 제기된 택시요금 인상요구도 이같은 범위내에서 억제키로 했다. 정부측에서 조순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 민정당측에서 조강목의원이수석대표로 각각 참석한 이날 당정회의에서는 또 최근 국민의 지탄대상이 되고 있는 백화점업계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서도 사법적조치등 강력 대응키로 했다. 이날 당정회의는 정부투자기관의 이사장제도 개선방향을 논의했는데 현행이사장제를 유지하되 정당인의 경우 당적을 탈퇴하고 군출신의 경우 일정기간 사회적 경험을 거친후에야 이사장임용이 가능케 하는등 자격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적격여부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일부기관의 이사장을 국민이 납득할수 있는 적임자로 대폭 교체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