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아파트 노조원파업 재협상 결렬
입력
수정
23일 파업에 들어간 서울지역 아파트노동지역 목동1단지 지부(지부장 신인변. 27)노조대표 20명과 입주자대표 29명은 24일 하오 7시부터 밤11시30분까지 이아파트 1단지 관리동에서 재협상을 가졌으나 입주자측이 노조측의 요구사항 9가지중 "중식비 1만 8,000원지급"만 받아들이겠다고 맞서 협상이 결렬됐다. 노조측은 이에따라 25일 상오9시 관리동에서 다시 모여 노조전체회의를 열고 파업강행등 대응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목동아파트 1단지 노조원 125명은 지난해 12월14일까지 주민들로부터 위임을 받은 신한영측과 협상을 벌였으나 임금인상폭등 현안에 대해 의견이 엇갈려 협상이 결렬되자 지난 10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발생신고를 한 후23일 하오 3시부터 임금 15%일률인상 상여금 100%추가지급 노조상근자인정등 9개항의 요구사항을 내걸고 파업에 돌입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