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의사들 "인색"...감당못할 환자 타의료기관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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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의사들이 내방환자를 다른 의료기관으로 넘길 필요가 있음에도의뢰하지 않는 사례가 많으며 타의료기관으로 의뢰할 경우는 대부분 대학병원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인구보건원이 지난해말 조사/분석한 "서울시내 일부대학병원을 중심으로 한 의료전달체계에 관한 사례연구"보고서에서 밝혀졌다. 특히 1차진료기관인 의원의 의사가 2차진료기관인 병원으로 의뢰하는 경우가 10%에 불과한 반면 77.2%가 직접 3차진료기관인 대학병원에 의뢰하고있는데다 20~80병상의 병원으로 의뢰하는 비율이 1%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나타나 후송의료전달체계가 실시되면 중소규모의 병원에 대한 대책마련이시급함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