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대주주들 보유주식 대량으로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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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조정국면에 들어서 있는 가운데서도 상장기업대주주등 특수관계인들의 주식매각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년들어 지난 19일까지 약 2주간 대주주들이 1만주이상의 지분을 매각한 상장기업은 한보종합건설 풍산금속등 12개사에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찬우씨는 10-18일사이에 풍산금속주식 39만4,000주를 매각한 것을 비롯,정태수씨는 지난 5-12일까지 한보종합건설주식 20만9,000주를 매각했다. 또 지난 6-9일에는 김현철씨가 삼미주식 6만1,000주를 매도했고 우대규씨는 지난13일 한일약품주식 6만주를 팔았다. 이밖에도 올들어 대주주등 특수관계인의 보유지분매각규모가 1만주이상된상장기업은 오양수산 태평양제약 평화산업 고려화학 신원통상 성창기업 펭귄등 7개사에 달하고 있다. 상장기업 특수관계인들이 이처럼 보유부식매각에 적극적인 것은 유상증자재원을 마련하려는데다 상호출자제한규정 및 은행의 여신관리규제강화로 지분율인하가 불가피하며 신규상장기업들이 시장1부 종목으로 승격하기 위해대주주 1인의 지분율을 낮추려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