슐츠 전미국무장관 대소제재 완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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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슐츠 전 미국무장관은 그의 재임말기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에서 군대를 철수시키면 미국은 이에 맞춰 소련의 아프간 침공때 취한 무역제재조치를완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뉴욕 타임스지가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슐츠 전 장관이 지난 1월 19일 작성해 당시 프랭크 칼루치 국방장관에게 보낸 편지에 이같은 내용이 들어있다고 밝혔다. 타임스지는 그 편지내용을 봤다는 익명의 한 관리를 인용하여 슐츠 전장관은 대소무역제재조치가 소련의 아프간 침공과 때를 맞춰 취해졌기 때문에 소련의 철군이 실현되면 제재조치는 마땅히 풀려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보도했다. 유엔의 중재하에 이뤄진 합의에 따라 소련은 오는 2월 15일까지 아프간 주둔병력을 모두 철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