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생활보호대상자에 쌀, 고추가루 무상지원

농림수산부는 26일 설날을 맞아 145억원을 들여 생활보호대상자에 쌀 2만5,700섬과 고추가루 1,719톤을 오는 2월1일부터 무상지원키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전통적인 설날을 맞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거택 및 시설보호 대상자에게 쌀의 경우 거택보호자에게는 1세대당 20kg, 시설보호자에게는1인당 5kg을 지원하고 고추가루는 거택보호대상자는 세대당 9kg, 시설보호자는 3kg씩 지급키로 했다. 이에 소요되는 자검은 쌀이 정부미 방출가격기준 21억원, 고추는 정부수매가격과 가공비를 포함 124억원이다. 농림수산부는 특히 고추의 경우 건고추로 공급할 경우 시장에 유출돼 가격을 하락시킬 우려가 있어 민간시장활성화를 위해 고추를 깨끗한 물로 먼지와이물을 씻어내고 살균건조에 위생처리한 한국공업규격에 맞는 최고급 고추가루로 가공, 3kg단위로 포장해 지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