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피원단생산 참여늘어...패턴바뀌고 채산성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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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제의류 수출패턴이 우피의류에서 가볍고 부드러운 양피의류로 바뀜에따라 양피원단생산에 참여하는 제혁업체가 크게 늘고 있다. 26일 제혁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양피원단을 본격생산하고 있거나 곧 생산할 업체는 광성피혁 성진피혁 동성 태창실업 우산등 5개사에 이르고 있으며이들 업체들의 총생산능력은 월460만평방피트에 달한다. 이같이 양피원단생산참여가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미국/일본/유럽지역의혁제의류소비자들이 종전의 우피의류에서 고급품인 양프의류를 많이 찾는데다 국내 제혁업체들도 고가품인 양피원단생산이 채산성확보에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들 업체들은 양피원단을 생산, 혁제의류업체에 로컬공급하거나 미국/일본/유럽지역에서 직수출을 추진하고 있는데 최근 양피원단의 로컬가격은 평당피트당 2달러30센트-2달러70센트 수준으로 우피원단보다 50-80%가량 비싸다. 업체별 생산현황을 보면 광성피혁의 경우 작년중 15억원을 들여 경기도안산에 건평 1,200평규모의 앙피원단생산공장을 준공, 현재 시험생산중에있으며 오는 3월부터 월60만평방피트씩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