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펀드, 국내주식보유 2,000억원 넘어

코리아펀드의 국내주식보유규모가 2,000억원을 넘어섰다. 코리아펀드의 지난2/4분기 (88년10-12월)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2월말현재 코리아펀드는 모두 2,091억4,710만원어치 (싯가기준)의 국내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규모는 국내최대증권사인 대우증권의 12월말 상품주식 보유규모1,790억원보다 300억원이상 많고 여타 국내기관투자가의 주식 보유규모와 비교해도 10위권안에 드는 것이다. 코리아펀드는 12월말현재 자동차 전자업종에 총투자자산의 27.1%를 투자하고 있고 화학업종 18.3%등 제조업주식투자가 많은 반면 소위 트로이카 업종에는 금융 9.1%, 무역 9.58%, 건설 6.7%등 25.38%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리아펀드는 지난해부터 증자작업을 꾸준히 해왔는데 최근 펀드관계자가 입국, 정부당국과 이문제를 협의했으나 통화관리등 국내사정때문에 금년상반기중 증자는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