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헝가리 오는 30일 경제협력회의 개최

한-헝가리 양국은 오는 30일과 2월1일 이틀동안 서울에서 정부고위당국자가 참석하는 경제협력회의를 열고 양국간의 합작투자문제와 이중과세방지협정등 상호관심사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27일 재무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민간기업의 상호진출을 지원키 위해이중과세방지협정 항공협정 과학기술협정등 경제관계협정 체결을 협의하고 한편 양국간의 주요 합작투자참여방안, 대외경제협력기금지원방안등에관해 중점논의할 방침이다. 한-헝가리 양국은 이밖에 무역및 경제협력협정에서 서명하는 한편 양국관심품목의 교역확대방안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이동호 재무부차관을 수석대표로 경제기획원 외무부 상공부등 관계부처국장급대표 5명이 참석하며 헝가리측에서는 졸탄 콤보츠 무역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공업부 국립은행 무역부등 관계부처 국장급실무자 5명이 각각 참석한다. 헝가리대표단은 29일 저녁 방한할 예정이다. 현재 헝가리와 추진중인 합작투자사업은 코오롱의 신사복제조(50만달러)경덕상사의 양말제조(200만달러) 대한섬유의 조복제조(100만달러) 기아산업의 승용차조립공장(연산 10만대 규모) 세방산업의 관광객교류(연 500명규모) 대우의 가전제품 및 자동차부품생산(5,000달러), 호텔건설사업(6,000만달러) 삼성물산의 컬러TV 튜브생산 새한전자의 오디오용 PC 보드제조(500만달러) 럭키금성상사의 컬러TV 튜브(연 100만대) 및 전자오븐생산사업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