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창원 임해매립지역 항공산업 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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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거대과학기술분야의 하나인 항공기술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창원~김해사이의 임해매립지역에 대단위 항공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27일 과기처에 따르면 삼성항공 대우중공업등을 중심으로 하여 에어로폴리스(항공 도시)로 개발중인 창원지역과 대한항공의 부품생산공장이 있는김해지역을 연결하는 중간지역에 항공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과기처는 우선 항공산업정책심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한국기계연구소 부설기관으로 올해안에 설립될 예정인 항공우주연구소를 부산근처 임해지역에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9월 개최된 한/미/소 우주심포지엄을 계기로 마련된 관련기술교류 원칙에 따라 이들 국가에 있는 관련기업들을 새로 조성될 단지에 적극 유치키로 했다. 특히 차세대전투기(FX)생산, 단거리이착륙기(STOL)등을 개발하기위해 미국의 유명회사들과 공동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함께 조립생산에 치중하고 있는 항공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위해관련부품회사의 설립/유치를 적극 지원한다는 것이다. 과기처는 이를 바탕으로 하여 오는90년대 중반에 가서는 독자적인 항공기시스팀의 핵심요소기술개발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