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4월중순이후 재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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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는 주식시장은 4월중순 이후에나 본격적인 재상상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27일 "현재의 장세분석"이란 보고서에서 증시의 수급상황, 대기매물의 소화여부, 과거 조정국면의 주가추이등을 종합한 결과, 3월말까지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대신은 지난해 10월14일부터 12월14일까지의 상승국면중 총거래량은 8억526만주, 12월15일이후 올1월24일가지의 총거래량은 3 억6,323만주였다고 밝히고 나머지 4억4,203만주의 대기매물이 소화되기 위해서는 현재의 하루거래량을 고려할때 약2개월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과거의 주가흐름을 분석해볼때 상승기간은 짧아지고 조정기간은 길어지는 경향을 보인다고 지적, 앞으로 2개월정도의 추가조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급측면에서도 증권사의 유상증자납부에 3월말까지 2조5,000억원정도가소요, 3월말까지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3월말이후에는 증자에 따른 3조원가량의 추가매입여력(상품한도액및 신용한도증가분)이 발생, 수급불균형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4,5월로 예상되는 1조5,000억원의 시중은행 유상증자납입부담은 증권사의증자에 따른 신규수요창출과 결산기를 끝낸 기관투자가들의 매입여력확대로상쇄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