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호크총리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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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대통령과 로버트 제임스 리 호크 호주총리는 30일상오 청와대에서 한/호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우호협력증진방안을 협의했다. 호크총리는 노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급속한 변화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정세를 포함한 세계정세, 그리고 한/호주간 경제협력문제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대통령은 지난번 호주방문에서 호크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호협의체 구성, 문화공동위설치에 합의했고 투자증대 및 양국간의 우호증진방안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바있어 이번 호크총리 방한을 계기로 이들 문제들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를 갖게된다. 호크총리는 방한기간중 강영훈총리를 비롯 정부각료와 김재순의장등 국회지도자 및 경제인들과도 만날 예정이며 산업시찰도 할 계획이다. 지난 29일 저녁 내한한 호크총리의 이번 방한은 노대통령의 지난 11월호주공식방문때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호크총리는 오는 2월1일까지 3박4일간 우리나라에 머물 예정이다. 호크총리의 이번 방한에는 마이크 코드관방부차관등 23명과 경제인 11명,기자단이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