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북한에 수호이25 추가제공...일본 산케이신문

소련은 최신예 SU(수호이)25프로그프트기 수대를 북한에 추가로 제공했다고 산케이신문이 29일 국제군사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소련은 재작년말부터 SU25를 북한에 제공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소식통은 최근 "한자리수 단위의 수기"가 추가로 제공됐다고 밝히고 이로써 지난1-2년새 제공된 SU25는 적어도 1개비행대(24-25기)규모에 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SU25는 "전차 킬러"의 별명을 갖고있는 미국의 지상공격기 A10을 모방해 만든 소련의 최신예 전투기로 항속거리는 짧았으나 30mm 기관포와 폭탄, 로켓포등을 탑재, 보통기종으로는 어려운 저속도로 비행하면서 지상목표물을 공격하는데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아프가니스탄에서 위력을 보인 기종이다. 소식통은 북한에 추가로 제공된 SU25가 "아프간철군으로 생긴 여유분인 것같다"고 말하고 이 시점에서 소련이 최신예전투기를 추가로 제공한 것은 "남북대화와 관련, 기존 군사력을 증강해 타협점을 조금이라도 유리하게 하려는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