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호주투자 제약조건완화요구...섬유류등 관세쿼타제도 철폐도

한-호주경제협의회가 30일 하오 한승수 상공장관과 호크 호주총리의 주재로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한장관은 서울과 시드니의 항로개설을 위한 항공협정체결을조속히 체결하고 우리기업의 대호주투자진출확대를 위해 호주쪽의 제약조건을완화해 주도록 요구했다. 또 한장관은 대호주 무역적자가 심화되고 있는 점을 지적, 우리의 섬유, 의류, 신발제품에 대한 관세쿼터제도의 철폐를 요구했다. 호주쪽은 한국이 쇠고기를 비롯한 농산물의 시장개방을 확대하고 석탄, 철강석등 호주의 주요지원을 많이 수입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한상공, 김식 농림수산, 이봉서동자, 김창권교통장관과 이형구 기획원차관, 이동호 재무차관등 주요 경제부처, 장/차관이, 호주측에서 호크총리, 브로이노브스키 주한호주대사와 배레트 외무무역부 특별보좌관, 심스 총리실경제담당수석보좌관등이 각각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