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 한국에 뉴스 첫 제공...정회장기사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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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관영타스통신은 30일 연합통신요청으로 북한을 방문중인 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의 동정에 관한 기사를 보내왔다. 타스통신은 연합통신의 요청에 따라 평양발 기사로 24일 정회장의 평양도착과 27일 정회장의 현지 인터뷰등 동정에 관한 기사를 보내왔는데 소련관영언론이 한국보도기관의 요청으로 기사를 제공해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통신은 앞서 타스통신에 정회장의 북한방문과 관련해 취재협조를 요청한 바 있는데 타스통신은 평양주재 특파원의 특별취재기사를 아시아통신사기구(OANA)통신망을 통해 연합통신 앞으로 송고해왔다. 연합통신은 북한 현지 취재가 어려운 현 실정에서 타스와 신화사등 공산권통신사와의 취재협조 관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