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찰병원 분원 추가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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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본부는 경찰관의 복지향상 및 사기진작을 위해 국립경찰병원 분원을부산, 광주, 대전등 3개도시에 세우는 한편 전/현직 경찰관이 사망했을때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 있는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치안본부가 31일 마련한 "경찰관 복지향상 및 사기진작책"에 따르면 총422억원의 에산을 투입, 3개도시에 각각 3,000평의 토지를 매입하여 200개의 병상과 311명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분원을 세우기로 했다. 현재는 경찰병원(병상 300개)이 서울 한곳에만 있어 지방에 근무하는 경찰관이나 가족들의 경우 환자가 발생할때 경찰전문병원이 아닌 지정병원에서 1차진료를 받고 입원할때만 경찰병원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치안본부는 또 현재 경찰관이 군인과는 달리 근무중 부상, 사망했을 경우에만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는 제한규정때문에 사기에 좋지않은 영향을 주고있는 것으로 보고 앞으로는 경무관 이상 전/현직 경찰관과 20년이상 근속한전/현직경찰관도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도록 관계법규를 개정토록 했다.